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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미국도 빨리 여성 대통령 나와야”
뉴스종합| 2014-06-16 21:20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조속히 여성 대통령이 나와야한다고 밝혔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16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비교하며 “미국은 독일에 뒤처졌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이어 “미국은 조속히 여성 지도자를 배출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또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메르켈 총리에 대한 휴대전화 도ㆍ감청사건으로 악화한 양국이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독일 정치인들이 미국에 요구하는 ‘노(NO) 스파이’ 협약 체결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고 초기단계인 현재로선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다” 고 반대했다.

NSA의 무차별 정보수집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NSA 직원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법을 어겼기 때문에 우리 법정에 세워야 한다. 도ㆍ감청이 만연한 러시아에 그가 은신한 것은 모순”이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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