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에버랜드, 지역사회 주거개선 ‘에버하우스’ 올해 활동 개시
뉴스종합| 2014-06-17 08:50
김봉영 사장ㆍ임직원 40여명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 펼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에버랜드(대표 김봉영ㆍ사진)는 17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용인 지역 어려운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

‘에버하우스’사업은 삼성에버랜드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올해 ‘에버하우스’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로, 삼성에버랜드에서는 김봉영 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집 고치기 작업을 진행했다.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대표와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용인 갑)도 함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올 한 해동안 사업장 인근 용인시 포곡읍의 추천을 받아 현장 실사 후 선정한 주택 14곳을 대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개선 대상을 일반 주택 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용인 지역 아동복지센터 3곳을 대상으로 시설 거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김 사장은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밝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임직원의 재능과 회사가 가진 업(業)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앞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에버하우스’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한 해동안 임직원 130명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참여해 용인ㆍ태안 지역 저소득 주택 21곳을 새롭게 고쳤다. 10월에는 집을 고쳐 새로 입주한 가정들이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 어려운 환경을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해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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