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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경기장 3곳, 국제인증 못받아 대책 시급
뉴스종합| 2014-06-18 07:46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 일부 경기장이 국제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의 희망인천준비단에 따르면 선학하키경기장 하키장 2면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육상 트랙, 옥련국제사격장 10m, 25m, 50m, 10mR/T, 결승 사격장이 국제인증을 받지 못했다.

경기장 국제인증 미인증 사유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주변건축물 사용, 옥련국제사격장의 경기장 미준공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학하키경기장의 경우 현재 시방서에 국내승인을 받을수 있도록 변경 중에 있다.

또 수영, 테니스, 하키, BMX, 육상, 사격 등의 기록경기종목 경기장은 해당 종목 연맹 및 협회로부터 국제 공인을 받거나 그에 준하는 공인을 받아야 정식 시합을 할 수 있다.

희망인천준비단은 지적사항이 없을 시에도 공인을 받는데 1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인증을 받지 못한 경기장에 대해 서둘러 국제인증을 취득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지난 9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정한 중국소재 시험 기관 시험의뢰 및 국제 공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미인증시 이 트랙에서 열린 경기 기록이 국제 공인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희망인천준비단은 지난달 20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육상 트랙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인증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혐의로 시공업체가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상을 희망인천준비단 부단장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기장 국제인증을 비롯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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