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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러시아로 ‘의료 세일즈 ’나간다
뉴스종합| 2014-06-18 08:28
오는 20~22일 현지서 의료설명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의료특구로의 도약을 위해 러시아로 의료수출 길을 적극 연다.

구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20~22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의료진과 에이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 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과 첨단의료수준을 러시아에 알려 관내 특화병원의 의료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는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웰튼병원, 강서힘찬병원, 부민병원, 송도병원, 세바른병원 등 7곳의 의료진과 병원관계자 21명, 구청 공무원 3명 등 24명이 참여한다.

러시아 의료설명회는 2012년 개최 후 2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러시아가 추운날씨와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척추ㆍ관절 환자가 많는 점에 착안, 지역의 우수한 척추ㆍ관절 분야의 특화된 병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현지에 도착, 방문 첫 일정으로 메가팰리스 호텔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현지 의료진은 물론 에이전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며, 강서구의 세계 수준의 의료기술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파진단센터에서 무료 진료서비스인 나눔의료 봉사활동이 펼친진다.

나눔의료 활동은 사할린 현지인을 대상으로 강서구 특화병원의 의료기술과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러시아 환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들일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는 공항, 도시철도, 도로 등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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