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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놀라운 예언 적중, “이근호-70분 노려라”…“제가 뭐라했습니까?” 흥분
엔터테인먼트| 2014-06-18 09:08
[헤럴드생생뉴스]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러시아전 예측이 또사시 적중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연이은 예언 적중률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내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우리나라는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며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예언대로 이근호가 러시아의 수비벽을 깨고 골을 성공시켰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 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팀의 첫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이근호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아킨페프가 이를 놓치며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갔다.

이에 러시아 전 중계를 하던 조우종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환호를 지르며 함께 기뻐했다.

흥분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쳤다.

앞서 이영표 위원은 스페인팀의 몰락,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스코어 등 월드컵 출전팀들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히기도 했다.

이영표 위원은 예언 적중이 화제가 되자 자신의 트의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겨보아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정말 소름”,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 놀라운데?”,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 문어 빙의", ”이영표 이근호 예언 적중, 또 예언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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