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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주 전원 다시 켜지나
뉴스종합| 2014-06-19 11:53
올초 거침없이 오르다 급락했던 사물인터넷 테마주가 다시 반등하면서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물인터넷 관련주는 올들어 정책이슈를 발판으로 급등했다가 이달초 주가과열 논란과 실적 실망감으로 상승분을 토해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양디앤유, 어보브반도체, 기가레인, 테스나는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각각 34%, 21.05%, 18.43%, 4.71% 올랐다. 와이솔과 링네트, 효성ITX도 같은 기간 강세를 보였다.

사물인터넷 테마주는 올초 정부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언급한 이후 일부 종목은 서너배씩 급등했다. 그러다 지난달부터 과열논란이 번지고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사물인터넷주의 반등세는 정책 모멘텀이 견인했다. 지난 16일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사물인터넷 분야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사물인터넷에 정책 추진의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최 장관 내정자는 과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를 육성했기 때문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 테마주가 정책이슈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아직 시장초기 단계여서 관련업체들의 실적이 가시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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