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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김연아 세레모니 준비했는데 …” 첫 골에 ‘거수경례’…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4-06-19 11:13
[헤럴드생생뉴스]브라질월드컵에서 첫 골을 터뜨린 국가대표 이근호(29·상주상무)가 경례 세레모니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근호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한국 러시아 경기에 후반 11분 경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안겼다.

첫 골을 성공시킨 이근호는 골대 근처 코너로 달려가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그는 현재 상무 소속으로 육군 병장이다.

이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린 것 같다. ‘김연아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그런데 거수경례는 생각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두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알제리와 경기를 치른다.

네티즌들은 “이근호의 김연아 골세레머니, 귀여워”, “이근호의 김연아 골세레머니, 군인이라서 거수경례?”, “이근호의 김연아 골세레머니, 다음에 기대”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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