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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베트남에 희망직업센터 설립
뉴스종합| 2014-06-19 15:47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 유럽 등 활발한 해외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번에는 해외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19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월드투게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띵자 희망직업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의 첫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인 희망직업교육센터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띵자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 개도국 중 상대적으로 저개발 국가인 베트남의 띵자지역은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90km 떨어진 타잉화성(省)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21만명 중 80%가 빈곤층으로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규택(왼쪽)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박노숙 월드투게더 이사장과 베트남 띵자 희망직업훈력센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교직원공제회는 일회성으로 그치기 쉬운 기부보다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베트남 지역 빈곤아동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빈곤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하여 이와 같은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베트남 띵자희망직업교육센터는 교직원공제회가 해외 각지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한 것 이상의 가치가 있는 사회공헌사업” 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이 어려운 해외 각지의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부터 신축을 시작한 베트남 띵자 희망직업교육센터는 6월 중에 건립이 마무리 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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