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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용량구매계약으로 모두 188억달러 수익원 확보
뉴스종합| 2014-06-19 16:22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카자흐스탄 최초 민자발전사업(IPP1))으로 2008년부터 진행되던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의 안정적 수익원 확보 수단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전력용량구매계약(CPA)3)’이 현지에서 발하쉬 화력발전소 현지법인(BTPP4))과 카자흐 송전망공사(KEGOC)간에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BTPP는 향후 20년간 총 188억달러 규모(연 9.4억 달러)의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발하쉬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9억달러로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간 대표적 경협사업이며, 우리 측이 75%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 동안 민자발전 관련 법적기반의 부재, 발전연료 변경 이슈 발생(석탄→가스→석탄)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용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게 돼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전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광물자원공사와 카즈게올로기사(국영탐사전문기관)간에 체결한 ‘듀셈바이 연․아연 공동 탐사 계약식’에 참석해 이세케세프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산업신기술부 장관을 만나, 양국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카라간다주(州) 인근 듀셈바이 광구는 연, 아연 매장량이 1300만t에 달하며 광물자원공사와 카즈게올로기사는 공동탐사 추진키로 했다. 향후 광업권 취득시 지분은 광물공사가 55%, 카즈게올로게사 45%로 분배할 예정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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