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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휴가철 앞두고 반등나선다
뉴스종합| 2014-06-21 08:30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세월호 참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여행주가 휴가철을 앞두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3.22% 상승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모두투어도 이달들어 10% 넘게 주가가 올랐다.

2분기 들어 여행주는 내내 고전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국내 여행경기는 얼어붙었고 태국 쿠데타로 해외 시장에서도 악재를 맞았다. 2분기 들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인터파크는 각각 10.0%, 9.0% 15.8% 가량 하락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여행주가 하반기 반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여행주를 짓눌렀던 악재들이 완화되고 있고 , 여름 성수기 효과로 3분기에 수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추석연휴와 징검다리 휴일 등이 이어지면서 여행주에 우호적인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또 최근 원화강세도 호재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패키지 수요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환율이 하락하고, 연휴 또는 징검다리 휴일은 여행 산업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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