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재도약의 ‘치유여행’ 캠페인 나선 남상만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회장
라이프| 2014-06-23 11:45

국내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연구
지친 국민 새 희망갖도록 도울터


“여행은 혼자도 좋고,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좋습니다. 힐링은 행복추구권의 하나입니다. 여행 구상에서부터 안전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때까지 기쁨이 가득찰 수 있도록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돕겠습니다. 민관이 합심해 여름과 가을 공식 ‘힐링타임’을 제공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의 고단함을 씻어주길 바랍니다. 국민들께서 힐링을 하면, 어려움을 겪던 관광업계에 생기가 돌고, 지역경제도 살아 고향 어르신의 입가에 미소가 다시 드리워질 것입니다. 여행은 힐링에다 경제의 동맥경화를 뚫는 역할까지 하니 금상첨화입니다.”

일과 휴식, 고난와 힐링은 한 몸이다. 성실하게 일하고 고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은 바로 휴식과 힐링이다. 남상만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은 23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고 아픔을 치유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위축된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해 ‘여름날의 치유여행’, ‘휴가 하루 더가기’ 등 캠페인이 실효를 거두고 안전한 관광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중앙회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참사와 불황 등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가라앉아 있고, 세월호 참사이후 지자체 축제 취소와 수학여행 금지령 등으로 관광업계가 570억원의 손실을 입었음을 감안해 힐링과 경제활성화,지역균형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대대적인 여름철 관광 활성화 계획과 관광주간(9월 25일~10월 5일)때 맞춤형 여행 코스를 제안하는 ‘가을 추억 만들기’ 홍보활동을 준비하는 동안, 중앙회도 민관 협력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 회장은 협회 산하 교통, 숙박, 음식 등 다양한 관광업체들을 독려해 특별 사은프로그램을 제공토록하고, 안전여행 시스템을 재점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 구석구석 경외와 신비감이 녹아있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자취를 찾아보는 일은 그간 잊고 지내던 삶의 정수(精髓)를 재확인하는 기쁨이자, 배움의 또다른 장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신 국민 개개인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여행을 떠나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남 회장은 “먹고, 자고, 웃고, 떠드는 일들이 죄짓는 것 같다던 안산단원고 학생들이 ‘원래의 생활을 되찾고 싶다’는 편지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면서 “문제점들은 결코 잊지 말고 고쳐나가되, 이젠 국민도 그들에 대한 동정과의 시선을 놓아주시고, 일상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건강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함영훈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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