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세원셀론텍, 美 다우케미컬에 셰일가스 기기 50억 공급
뉴스종합| 2014-06-23 14:44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50억3000만원 규모의 셰일가스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특수 리액터를 포함해 다우케미컬과 맺은 신규 수주액은 올 상반기에만 300여억원에 달한다.

세원셀론텍이 이번에 수주한 열교환기(Heat Exchanger)는 미국 텍사스주의 대규모 에틸렌(Ethylene) 생산을 위한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Light Hydrocarbon Plant) 건설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으로 등극했으며, 전체 가스생산 대비 셰일가스 비중도 2009년 14%에서 2012년 39%로 높아지는 등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힙입어 세원셀론텍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5월 말 기준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다.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수주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올 상반기 괄목할만한 수주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셰일가스 투자를 선도하는 다우케미컬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에서 다양한 수주기회가 기대된다. 상반기 수주실적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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