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부품회사 타카타가 공급한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회수한 차량이 200만대 이상에 이른다고 2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혼다는 이 날 소형차 ‘피트’를 포함해 회수차량이 모두 203만대라고 발표했다. 닛산은 박스차 ‘큐브’ 등 13만대를 회수 조치했다.
문제가 된 타카타 에어백은 400만대 이상 공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로 지난 4월까지 회수된 일본 차는 토요타 173만대, 혼다 114만대를 포함해 이미 300만대 가량에 달한다.
토요타는 이 달 부품 결함으로 인한 회수 대상 차량이 227만대이며, 지난해 회수 차량은 에버백 인플레이터(가스 발생 장치)에 의한 결함은 아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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