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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문창극 사퇴했어도 KBS에 끝까지 법적 대응해야”
뉴스종합| 2014-06-25 07:22
[헤럴드생생뉴스]서경석 목사가 문창극 사퇴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끝까지 KBS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해야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는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전 총리 후보가 KBS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 사태의 근본은 KBS가 동영상의 일부만 따서 친일 반민족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 보도가 다른 언론에 의해 그대로 일제히 받아들여져 국민 여론이 호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KBS]

또 서경석 목사는 “국회의원들과 온 국민이 동영상을 제대로 봐야 한다”면서 “그런 후에 자신의 입장대로 자유롭게 판단했으면 될 것 아니었나. KBS 등 지상파에 풀 동영상을 방영하라고 주장한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영상을 전부 방영하지 않으면 우리는 KBS를 공영방송으로 인정할 수도 없고, KBS는 문을 닫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창극 전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총리지명 14일 만에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KBS ‘9시 뉴스’는 11일 문창극 전 후보자의 “일제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란 발언을 담은 2011년 온누리교회 강연 일부를 보도했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전체동영상을 보면 그뜻이 달라질까?(@ec****)”, “왜 국사를 종교 잣대로 재는걸까(@bo****)”, “분명한 사실을 놓고 참 기가 막히구만(@do****)” 등의 의견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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