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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서비스업 연간매출 576조
뉴스종합| 2014-06-25 11:30
업체 한곳당 평균 10억1,000만원
전국 평균 연매출의 1.8배 수준…출판 · 방송통신업 32억으로 최고



서울 소재 서비스업체 평균 연매출이 전국 서비스업체 평균 연매출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25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서울에 위치한 서비스업체는 57만3901개이며 연간 총 매출은 576조 570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비스업체 한 곳당 평균 연매출이 10억1000만원인 셈이다. 이는 전국 서비스업체 평균 연매출 5억5400만원의 1.8배 수준이다.

특히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업계 업체당 평균 연매출은 32억1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ㆍ폐기물ㆍ원료재생업체당 평균 연 매출은 17억3000만원, 도ㆍ소매 업체(16억7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시설관리ㆍ사업지원 업체(13억4900만원), 전문ㆍ과학ㆍ기술업체(11억1400만원)도 서울 서비스업 평균 매출액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숙박ㆍ음식업계의 평균 연매출은 최하 수준인 1억9400만원에 5년간 매출액 증가도 2.3%에 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ㆍ스포츠ㆍ여가업계와 부동산ㆍ임대업계, 교육서비스업계 등의 사업체당 연매출 역시 각각 5억3600만원, 5억1100만원, 2억8700만원을 기록하며 평균에 못 미쳤다.

지난 5년간 평균 증감률은 예술ㆍ스포츠ㆍ여가업계의 업체당 평균 연매출이 11.4%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뙜다.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업계와 부동산ㆍ임대업계, 전문ㆍ과학ㆍ기술업계 등은 모두 마이너스(-) 0.2%의 연매출 증감률을 기록해 지난 5년간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도ㆍ소매’ 부문 매출이 377조 9000억원으로 전체 65.5% 차지했다. ‘출판ㆍ영상ㆍ방송’이 56조 9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으며 ‘전문ㆍ과학ㆍ기술’ 33조 1000억원(5.7%), ‘숙박ㆍ음식점’ 23조 8000억원(4.1%)순이었다.

서울 전 산업 중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2007년 88.4%에서 2012년 91.7%로 5년동안 3.3%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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