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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인수로 석탄화력발전 진출
뉴스종합| 2014-06-25 17:58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포스코에너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 석탄화력발전 사업권을 가진 동양파워를 인수해 석탄화력발전에 진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5일 동양시멘트 등과 함께 동양그룹이 보유한 동양파워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파워는 강원도 삼척시에 2000㎿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권을 지난해 취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너지의 발전용량은 3000㎿ 규모의 인천LNG복합발전소와 광양 포항의 300㎿ 규모 부생가스 복합발전소 등에 더해 총 5900㎿로 높아졌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은 발전단가가 LNG보다 싸고 가동률이 90%가 넘어 앞으로 포스코에너지의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도 발전 플랜트 설계, 시공 및 원료인 석탄조달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동양파워 인수는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해외 발전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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