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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까지 나섰건만…수아레스, 브라질월드컵서 퇴장
엔터테인먼트| 2014-06-27 08:06
[헤럴드생생뉴스]자국 대통령까지 호소에 나섰지만 수아레스의 중징계를 막을 순 없었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예선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수)의 어깨를 깨물었다는 이유로 26일 FIFA로부터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수아레스는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이번 월드컵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볼 수 없게 됐고, 더불어 10월 말까지 소속팀인 리버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우루과이 협회 윌마르 발데스 회장은 협회 공식 트위터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징계로 인해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라고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죽음의 조’로 꼽히던 조별예선 D조를 조 2위로 통과해 오는 29일 콜롬비아와 8강 진출전을 앞두고 있는 우루과이는 골잡이 수아레스의 이탈로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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