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LG생활건강, 엘리자베스아덴 인수 포기에 강세
뉴스종합| 2014-06-27 09:22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미국 화장품업체 엘리자베스아덴의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LG생활건강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오전 9시15분 현재 6000원(1.34%) 오른 45만5000원에 거래됐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인수를 검토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 좋은 대안을 찾고자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하게 M&A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덴이 예상한 구조조정 비용은 약 6500만~7200만달러로 아덴의 2015년 시장컨센서스 순이익(2721만달러)을 대폭 초과한다”며 “아덴의 구조조정이 시행되는 경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무리한 M&A 추진보다는 훨씬 나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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