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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본사 앞에서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
뉴스종합| 2014-06-27 10:18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와 영업부 직원 30여명은 27일 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 및 서대문역 인근에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직원들은 통장(카드)을 양도한 명의인에 대하여 공동 불법행위자로서 민ㆍ형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의 제한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전단지를 배포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규 입출금통장 개설 절차를 강화하였으며, 6월 한 달을 금융소비자보호 캠페인 집중 실시 기간으로 정하여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 농협은행의 대포통장 점유율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포통장 점유율은 전년 말 21.4%에서 5월 한 달 동안의 점유율은 4.6%로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6월은 2%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에 앞장서는 일등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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