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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C&C 지분 4.9% 대만 훙하이에 매각
뉴스종합| 2014-06-30 10:46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최태원 SK 회장이 에스케이씨앤씨의 지분 4.9%를 대만 훙하이(鴻海)그룹에 매각했다.

훙하이그룹은 자회사 베스트 리프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최 회장이 보유한 SK C&C 지분 245만주를 총 3810억원에 매입했다고 30일 대만증시에 공시했다.

주당 매입 가격은 15만5500원이다. 훙하이는 이번 지분 매입이 장기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훙하이는 애플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의 모기업이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기존 48.53%에서 43.63%로 줄었다.

SK 관계자는 “개인적인 용처로 지분을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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