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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포스트 DHL, 글로벌 이테일링 2025(Global E-Tailing 2025) 보고서 발표
뉴스종합| 2014-07-01 15:27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도이치 포스트 DHL(DP DHL)은 글로벌 이테일링(E-Tailing)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물류 분야에 대한 변화 예측과 그에 따른 사회적 효과를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인 ‘글로벌 이테일링 2025(Global E-Tailing 2025)’를 1일 발표했다.

이테일링은 온라인 소매활동을 일컽는 말로 오프라인 소매활동인 리테일링(Retailing)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있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소비가 앞으로 10여년 후인 2025년에는 어떤 형태로 변화되고, 그에 따라 소비자의 행동이나 물류산업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DP DHL은 트렌드 조사기관을 비롯해 리테일과 물류업계 그리고 이베이(eBay)와 델(Dell) 등 이번 연구와 관계된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보고서를 준비했다.

이들은 기술적, 정치적, 사회적 요인을 비롯해 소비자 행동 변화에 따른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변화 등을 기반으로 4가지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도출해 보고서에 담았다.

한국은 전세계 1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 조사에서 IT기술과 모바일 통신의 높은 보급율을 바탕으로 이테일링 선도 국가 중 하나로 미래 물류 동향을 예측하는 이번 시나리오의 핵심 조사 대상이 됐다.

특히 보고서에 제시된 트랜드 스포팅(Trendspotting: 유행을 선도하는 것)섹션에서는 각 시나리오에 따른 한국의 선진적인 이테일링 형태를 보여주며, 이테일링 시장의 미래 모습을 한국 사례를 통해 들여다 봤다. 그 대표적인 예로 특정시간에만 보이는 대형마트의 할인용 QR코드, 일반화된 모바일 결제, 활성화된 소셜 커머스시장, 하이브리드 쇼핑을 즐기는 쇼루밍족 등이 제시됐다. 


통계청 조사 기준에 따르면 실제 한국은 2001년 연간 119조원이었던 전자상거래 규모가 2013년 연간 1204조원을 기록하며 12년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세계적으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테일링에 따른 물류 거래량은 선진국에서는 최대 40%, 신흥국에서는 최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르겐 제르도(Jürgen Gerdes) DP DHL 우편 전자상거래 부문은 “앞으로 이테일링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체계적인 물류서비스는 온라인 소매기업들에게 더욱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DP DHL은 미래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P DHL의 ‘글로벌 이테일링 2025(Global E-Tailing 2025)’ 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 자료와 동영상을 담은 마이크로사이트(www.dpdhl.com/e-taili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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