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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나래 "대기업-영세기업 잇는 사회적기업 모델"
뉴스종합| 2014-07-01 18:39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그룹이 만든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1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SK그룹이 밝혔다.

SK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업체(MRO)인 행복나래의 수상에 대해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이익 100% 사회환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지난 2011년 대기업의 MRO사업에 대한 상생논란이 불거지자 행복나래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시켜 수익 전액을 사회 환원해 왔다.

특히 다른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춰 2012년 사회적기업들로부터 17억5000천만원 상당을 우선 구매하고 지난해 50억6000만원으로 이를 확대했다. 올해는 모두 100억원 어치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행복나래는 지금까지 50억원의 순이익을 전액 사회에 환원했으며, 전체 임직원 152명 가운데 15%인 22명을 취약계층으로 채용했다.

SK 관계자는 “대기업과 영세 사회적기업을 연결해주는 사회적기업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행복나래, 행복나래 협력업체 등의 3개 주체가 건전한 상생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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