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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L’ 배터리 효율 36% 증가
뉴스종합| 2014-07-02 07:12
[헤럴드 경제=정찬수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L’이 전작 킷캣 대비 같은 조건에서 36% 정도의 베터리 수명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

안드로이드 전문분석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1일 넥서스5에 ‘안드로이드 L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와이파이(Wi-Fi) 브라우징 시간을 테스트했다. 

(사진출처=안드로이드 폴리스)

넥서스5를 200니츠(nits:밝기 단위)로 실행한 결과 안드로이드L은 전작 안드로이드 4.4 ‘킷캣’보다 2시간 더 사용 가능했다. 특별한 하드웨어 차원의 개선 없이도 36%의 배터리 효율이 늘어난 셈이다.

실험대상인 두 기기의 응용프로그램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됐고 최대충전 상태로 동일했다. ‘킷캣’ 넥서스5는 4.4.4 버전이 설치됐다. 매체는 같은 환경에서 15초마다 와이파이를 통해 웹 페이지를 로딩하는 작업을 했으며, 이는 각각 두번의 테스트로 평균치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에서 밝혀진대로, 달빅(Dalvik) 런타임에서 아트(ART) 런타임으로 변경됐다.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쓰이는 배경이자 가상머신인 런타임을 개선한 위력은 상당했다. 배터리 수명을 늘어나고, 앱 로딩이 빨리진다는 점을 이번 실험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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