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인터뷰에서 “아들의 꿈은 오는 13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결승전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메시는 “아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의 큰 기대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팬들과 언론은 이번 월드컵이 “리오넬 메시를 위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우승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겨우 1골을 넣는데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4경기에서 4골로 득점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맨 오브 더 매치’에 4차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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