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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단 美증시…다우 사상 첫 17,000 돌파
뉴스종합| 2014-07-04 06:17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순풍에 돛을 단 미국증시가 사흘째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고용시장 호전에 힘입어 미국 증권시장의 주요 지표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7,000고지에 올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사흘째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92.02포인트(0.54%) 상승한 17,068.2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도 10.82포인트(0.55%) 오른 1,985.44에, 나스닥 지수도 28.19포인트(0.63%) 상승한 4,485.9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미국 노동시장의 지표에 영향받아 줄곧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6.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08년 9월 이후 6년여만의 최저치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28만8000개 늘어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1만2000개)을 훨씬 웃돌았다.

또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난 것을 보여줬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늘어났지만 개선된 실업률 수치에 압도됐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휴장한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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