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습해지는 날씨의 변화는 여드름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골치덩어리다. 무더운 기온은 피지의 분비량이 자연스레 늘어나게 하고 습해지는 날씨는 여드름균이 증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주면서, 그로 인해 난치성 여드름과 재발성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여드름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자연적으로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비전문적인 잘못된 여드름피부관리법은 2차적인 질환인 울긋불긋하고 거뭇한 여드름흔적을 남길 수 있다. 20대 이후로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일 경우 관리는 더더욱 쉽지 않다. 흔히 입 주변과 턱 라인에 화농성여드름의 양상으로 발생하여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고, 계속적인 재발과 염증으로 인해 색소침착 및 패인 흉터를 남기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난치성, 재발성여드름치료 등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상식 공유에 따른 판단 미스는 득보다는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드름관리와 함께 흔히 깨끗한 손이나 혹은 면봉으로 압출하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상식에서 나온 치료 방법일 경우가 많아 상황은 더욱더 악화될 따름이다. 무엇보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에 손을 대지 말고 전문의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할 수 있다.
여드름의 가장 기초적인 피부과치료방법으로는 스킨스케일링을 들 수 있다. 이는 각질을 녹여주는 용액을 도포하여 제거한 후 압출을 통해 여드름을 개선시키는 시술이다. 그러나 성인여드름치료와 재발성, 화농성여드름치료와 같은 난치성 여드름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필요하다.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장기간 여드름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PDT시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따라서 스킨스케일링과 PDT시술 이 두 가지를 묶은 ‘포토스케일링’은 여드름개선에 가장 기본적인 시술방법이 될 수 있다.
분당 고운세상피부과 조광열 원장님과 여드름 치료 전문의 박수지 원장은 “포토스케일링은 여드름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는 PDT 시술과 스케일링 치료의 장점을 합친 여드름 치료로서, 각질을 제거하고 여드름을 압출한 뒤 빛에 잘 반응하는 특수 젤을 피부에 발라 흡수시키고 광선을 쬐어 피지선을 억제하는 치료요법입니다.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PDT시술은 광영동법으로 광과민제 도포 후 특정 파장의 빛 혹은 레이저를 조사하여 여드름균과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시술입니다. 피지선이 파괴되기 때문에 난치성, 악성여드름의 만성적 재발이 차단되고, 2~4번의 시술로 오랜 기간 재발하지 않고 효과가 지속됩니다. 이와 더불어 모공축소 및 블랙헤드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이며, 항균 소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드름의 붉은 자국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여드름자국 없이 기본화장만으로도 뽀얀 얼굴을 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일이나, 이와 함께 생겨나는 여드름흔적 또한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관리대상입니다. 최근에는 자극이 적고 자외선에 대한 부담을 줄인 업그레이드 PDT와 함께, 여드름 정도에 따라 광과민제 농도를 조절하는 포토 스케일링, 피지선을 억제하는 동시에 얼룩덜룩한 자국을 특수레이저로 함께 시술하여 그 효과를 배가시키는 본원만의 특화된 포토라이트 스케일링 등 치료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울긋불긋한 얼굴을 원망하며 스트레스 받는 것은 여드름피부를 더욱 악화만 시킬 따름이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에 임하여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