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위한 7대 과제는?
뉴스종합| 2014-07-05 14:11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최근 튜닝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튜닝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아온 규제가 올해 대폭 완화되면서 각종 자동차 튜닝 관련 이벤트는 물론 향후 튜닝 산업에 대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2014 서울오토살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서울오토살롱의 공동 주최자로 나서 튜닝산업이 국가적 차원의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튜닝산업에 대한 관심에 맞춰 향후 산업발전을 위한 7대 과제가 선정됐다.

2014 서울오토살롱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와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필수 교수는 4일 공동 명의의 발표를 통해 “한국의 튜닝산업이 현재 5000억 원 수준에서 3~4조원 수준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부, 완성차 업계, 부품사, 튜닝업체, 튜닝애호가, 일반 대중 등이 함께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 튜닝산업발전 7대 과제’도 발표했다.

먼저 자동차튜닝에 대한 지속적 규제 완화 및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시적인 규제 완화가 아닌 산업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규제의 완화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두번째로는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올바른 튜닝 문화정착이 과제로 제시됐다.

튜닝하면 떠오르는 불법, 소음 등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튜닝산업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 확대 및 체계적 교육 ▷완성차 업체의 튜닝산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인된 품질 인증 및 부품 다양화 ▷전문화된 튜닝 업체 확대 및 인력양성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 등 총 7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한편 서울오토살롱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튜닝전시회로 앞으로 국제적인 대회 규모로 성장 시킨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가 전시에 참여한다. 특히 친환경 튜닝, 안전 튜닝 등 최근의 자동차 튜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튜닝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가 될 것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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