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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통상 13호 선두타자 홈런…부진 탈출 청신호
뉴스종합| 2014-07-05 15:19
[헤럴드경제]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개인 2호, 통산 13호 선두타자 홈런으로 타격 부진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ㆍ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존 니스의 시속 13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12일 만에 손맛을 봤던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개인두 번째 이자 통산 열세 번째다.

홈런포로 장타력을 과시한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출루 능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카를로스 토레스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골랐다.

앨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두 개의 득점을 추가해 시즌 득점도 46개로 늘었다.

4회 2사 2루에서 2루 땅볼, 6회 2사 1·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디스 파밀리야의 6구째 슬라이더를 참아내 이날 두 번째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가 출루본능을 뽐냈지만 텍사스는 5-6으로 역전패했고 6연패 늪에 빠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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