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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컨피덴셜] 美식음료박람회에서 주목받은 3선
뉴스종합| 2014-07-07 10:20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북미 최대 규모의 식음료박람회인 팬시 푸드 쇼(The Fancy Food Show)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뉴욕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2,400여 곳의 관련 업체가 참가해 커피·치즈·스낵 등 총 18만 여종의 식음료 제품이 소개돼 성황을 이뤘다.

이번 2014 팬시 푸드 쇼에서 업계 전문가들과 방문객의 눈과 혀를 사로잡은 음료들과 그 특징을 살펴보자.

▶블러썸 워터 (Blossom Water)

블러썸 워터는 2013년 출시된 꽃과 과일 추출물 워터로 설탕대신 블루 아가베 시럽을 첨가해 한 병당 45kcal로 열량을 최소화했다.

월스트리트 금융가 출신 스티브 포튜나와 그의 아내 트리쉬 포튜나가 설립한 미국 메사추세츠 기반의 음료회사다. 역삼투로 걸러진 생수를 180화씨에서 저온살균해 레몬·자두·자몽주스를 베이스로 쟈스민·장미·라일락 등 꽃향을 더해 청량감과 건강을 동시에 담았다. 


▶타트 체리 (Tart cherry)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슈퍼과일로 잘 알려진 타트 체리를 주재료로 한 음료도 눈길을 끌었다.

타트 체리는 불면증과 염증 치료 등의 임상 실험에도 자주 활용되는 등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뉴욕 기반의 음료업체 체리번디 (Cheribundi)의 타트 체리 음료는 지난 3년간 매 년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체리번디의 제품은 특히 격한 운동으로 염증에 시달리는 운동선수들의 회복을 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사탕수수 주스 (Sugar cane juice)

브라질 쌍파울로에서 재배된 사탕수수로 만든 주스 아카나 (Acana)는 비타민A·C와 칼륨이 풍부한 무가당·무방부제·무색소 건강음료다.

아카나 창립자 아마 레이트는 “바로 착즙한 신선한 사탕수수 주스는 브라질에서 굉장히 인기다. 단지 사탕수수는 절단하는 동시에 영양소가 손상되고 갈변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저온살균과 특수 종이 용기인 테트라팩(Tetrapak)을 사용해 그 단점들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hnpark@heraldcorp.com



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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