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하이브의 창업자이자 최고마케팅경영자 (CMO) 제프 힐튼 (Jeff Hilton)은 “최근 많은 여성들이 요가, 발레와 같은 정적인 운동뿐 아니라 산악자전거, 등산, 축구 등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스포츠에 도전하면서 여성만을 위한 스포츠 영양식품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며 건강식품 시장 진출을 노리는 업체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힐튼은 또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포화상태인 것으로 보이는 ‘단백질 보조식품 시장’이 아직 성장 중이며 절정에 다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백질 보충을 원하는 소비자는 다양하며 그 중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육감소증에 시달리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아직 미개척 분야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세를 넘어가면 근육량이 매년 1-2%가량 감소하고 60세 이후에는 3%씩 줄어든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근육감소증 관련 증세로 지출된 의료비는 약 185억 달러에 이르렀다.
힐튼은 이 분야가 가진 잠재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형성이 더뎌지고 있다며 “일부 관련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 많은 기회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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