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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텔레콤뉴질랜드 ‘사물인터넷 발전’ 손 잡다
뉴스종합| 2014-07-08 09:32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SK텔레콤은 텔레콤뉴질랜드와 사물인터넷(IoT) 사업ㆍ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로 양사는 한국 자동차 관련 스마트카(Smart Car)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스마트시티(Smart City)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IoT’ 사업 분야부터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IoT’ 관련 3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비용과 효용면에서 우수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워크샵을 개최하고, 사업과제를 도출해 차별화된 상품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은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한국-호주-뉴질랜드 3국 간 IT 장관회의 및 테크포럼(KANZ Summit)의 주요 Agenda를 ‘센싱(Sensing) & IoT’로 정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양사간 관심과 의지를 상호 확인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의 노력이 돋보인다. 미래부는 민ㆍ관 공동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 노력 차원에서 금번 협약체결을 적극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국내 ‘IoT’ 산업의 경쟁력과 주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협력 관계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 ‘IoT’ 산업의 발전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IoT’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뉴질랜드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IoT’ 비즈니스모델이 해외에 적용하고 확산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콤뉴질랜드는 웰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7년 뉴질랜드 우정국에서 분리 설립된 이후 민영화된 뉴질랜드 최대의 종합 통신사업자이다. CDMA/WCDMA 네트워크를 통해 2G/3G 이통 서비스를 뉴질랜드 전역에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LTE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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