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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신작 13종 전격 공개
뉴스종합| 2014-07-08 16:34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게임업체 넥슨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넥슨은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기자간담회 ‘넥슨 스마트 온’을 열고 하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 13종을 공개했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넥슨이 온라인게임에선 잘했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늦었고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동안의 시행착오로 많은 것을 배웠고 넥슨이 갖고 있는 온라인게임에서의 창의력을 모바일게임으로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신작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행사에서 자체 개발 게임과 넥슨지티와 엔도어즈 등 개발전문 자회사들의 신작을 선보였다.

정통 역할수행게임(RPG)인 ‘프로젝트Q’와 PC 게임을 모바일화한 ‘포켓 메이플스토리 포 카카오’, ‘마비노기 듀오’ 등이다.

지난해 ‘몬몬몬’으로 모바일 시장에 도전했던 넥슨지티는 이번에 모바일에 최적화한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젝트OK’를 선보였다.

엔도어즈는 한국 스타일의 역사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자회사 넥슨모바일을 합병하고 모바일 플랫폼 ‘넥슨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사업에 속도를 높여온 넥슨은 새로운 장르와 서비스에 대한 도전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부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한 개발역량, 다양한 게임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신작들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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