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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손목시계 또봇 ‘또키’ 나왔다…LG, 웨어러블 밴드 ‘키즈온’ 시판
뉴스종합| 2014-07-09 11:45
또봇에게 변신 명령을 내리고, 동료 파일럿들과 화상 통화도 가능하게 했던 ‘또키’가 실제로 나온다.

LG전자는 9일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을 출시했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인 키즈온은 부모 및 선생님의 스마트폰과 연동, 통화는 물론 다양한 안전장치 실행이 가능하다.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보호자가 걸어 온 전화를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되도록 했다. 


사고나 납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른 초동 대처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또 GPS와 이동통신 기지국,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마다 ‘키즈온’를 착용한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보호자는 젤리빈 이상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키즈온’을 연동시키는 앱을 설치해야 한다.

여기에 자녀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발신번호는 보호자 2명의 휴대폰 번호 2개를 포함해 최대 10개로 제한, 과도한 통화료 및 데이터 접속료 발생 소지도 사전 차단했다. 또 아이들이 버튼을 눌러 첫 번째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을 경우, 두 번째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가도록 했다.

디자인은 남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또봇과 시크릿 쥬쥬 등을 적극 활용했다. 핑크, 블루, 그린 등 3가지 색상에 또봇, 키티 등의 캐랙터 케이스를 더할 수 있다. 또 벨소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음원을 이용한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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