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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공항 주차장 차량서 수천만원 금품 훔친 10대 4명 검거
뉴스종합| 2014-07-09 09:05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공항경찰대는 인천국제공항 장기 주차장에 주차된 여행객 소유 차량 10대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 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4월 초부터 6월22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인천공항 내 장기주차장에 서있는 차량 10대에 침입해 카메라와 명품가방 등 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군 등은 여행객들이 종종 촉박한 출국시간 때문에 차량 문을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는 점을 악용, 특별한 도구 없이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 군 등은 조사에서 “여행객들이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서둘러 이동하는 것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며 “훔친 금품은 유흥비에 썼다”고 진술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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