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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분속 600m 초고속 승강기 설치
뉴스종합| 2014-07-09 16:38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분속 600m급 초고속 승강기를 설치, 운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최고 속도 승강기는 서울 여의도 63시티의 분속 540m급이었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지하 3층, 지상 60층(지상 289m) 규모로 현대엘리베이터는분속 600m급 2대를 비롯해 540m급 3대, 480m급 8대, 300m급 6대 등 총 32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분속 600m급 승강기로는 63층 꼭대기 층까지 30초에 주파할 수 있다. 현존하는세계 최고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지상 630m) 승강기와 같은 속도를 구현했다.


이번에 설치된 분속 600m급 승강기는 공간저항을 줄여주는 유선형 캡슐 케이지, 진동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가이드 롤러, 소음저감형 특수 도어 등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세계 최고(205m)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에서 성능, 안전성 검증을 거쳤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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