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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윌셔 담배물고 술파티…팀 최악성적 모르쇠?
엔터테인먼트| 2014-07-15 09:38
[헤럴드경제] 최악의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감하고도 태연스럽게 술파티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낯설지 않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축구종가’의 자존심에 먹칠을 당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잭 윌셔(아스널)와 대표팀 동료인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가 휴가지에서 찍힌 사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월셔와 하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수영장에서 담배를 물고 술을 마시는 등 난잡한 파티를 즐기는 사진을 실었다.

[사진=영국 미러 홈페이지 캡처]

월드컵에서 ‘무승 탈락’의 굴욕을 당한 뒤 휴가지에서 환한 표정으로 즐기는 모습에 영국 축구 팬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윌셔가 담배를 문 모습이다.

이 신문은 “윌셔가 지난해 10월 경기를 며칠 앞두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됐으나 당시 ‘나는 흡연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그의 거짓 해명을 꼬집었다.

또 소속팀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철저한 ‘흡연 반대론자’라는 점을 전하면서 윌셔가 다시 담배를 입에 댄 것은 “가장 낯뜨거운 사진이며, 아스널과 잉글랜드 팬을 화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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