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재수술 필요 없는 이쁜이수술 … 아리꽃성형 ‘인기’
라이프| 2014-07-15 14:09

바람난 남편들.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에 대한 해외의 한 포털사이트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신혼의 황홀함 갈망’, ‘친밀감 갈망’, ‘여성에 대한 지배욕’, ‘변화를 원해서’ 등의 답변을 한 남성들이 대부분이다.

그 만큼 배우자와의 친밀감, 특히 부부관계에서의 만족도가 저하됨에 따라 외도의 길에 들어선 남성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듯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신을 하면서 커진 자궁을 골반에서 무리 없이 받아들이기 위해 발생하는 신체의 변화, 분만을 돕기 위해 임신 5개월부터 ‘릴렉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의 작용 등으로 인해 여성이 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골반 주위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기 때문에 여성의 골반근육은 쉽게 손상되고 커졌던 자궁이 수축 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또 노화 과정에서 수축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수축을 위한 별도의 노력 없이는 자연스럽게 임신 전의 탄력적인 질 구조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신혼의 황홀함은 잠시 뿐,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정서적으로 무감각해지고 신체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으며 부부관계가 소홀해질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부부관계에서의 만족도를 상승시키고, 탄력 저하가 나타난 질 때문에 느끼기 시작한 부부 갈등과 우울증을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표출된 것이다.

질성형수술, 부작용을 막기 위한 방법은?

중년 여성들이 찾는 여성성형(질성형수술)들은 이쁜이수술, 자궁적출술, 양귀비수술, 지스팟강화수술, 음핵수술, 음핵표피제거술, 소음순수술, 소음순성형, 지렁이수술, 후방질원개술 등 다양한 시술 형식과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이쁜이수술방법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사후관리가 잘 되어 있는 병원과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기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렵게 결정한 수술 후 변화를 느끼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으며 재수술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도 맞닥뜨릴 수 있다.

기존 질 성형의 단점을 크게 보완한 질성형수술법인 ‘아리꽃성형’(이쁜이수술)은 간편함과 수술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1맞춤성형으로 질 입구, 골반근육, 회음부성형까지 생각한 시술로 재수술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질의 손상이 적고, 탄력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리꽃성형(이쁜이수술)은 질벽의 점막 절제 없이 임플란트를 삽입함으로써 주름을 복원해 질 입구부터 안쪽까지 탄력을 향상시키는 수술법이다. 질 조직을 절제하지 않아 질 점막의 손상이 적은 수술 방법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아 부작용의 우려도 적다. 다른 질성형 방법에 비해 출혈 및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 등 시술에 투자해야 할 시간도 매우 짧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 힘을 잃고 늘어져 있는 질을 가진 여성, 부부 관계에 만족도가 떨어져 있는 여성의 경우 아리꽃성형 이후 부부관계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이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3S질필러’ 시술을 선택할 수도 있다. 3S질필러는 질에 필러액을 주입하는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부담이 매우 적은 편이다. 수술과 달리 절개 등의 물리적인 수술은 아니지만 최대 5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말=세인트파크여성의원 박진우 원장>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