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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미완공 공사 무려 23건
엔터테인먼트| 2014-07-16 16:37
[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2014 브라질 월드컵이 결국 23건의 공사가 미완공된 채로 치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대회에 맞춰 상파울루 히우지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12개 개최도시에서 2011년 착공해 대회 개최전인 올 6월 완공 예정이었던 공항 등 주요시설 공사 중에서 무려 23건이 공기를 맞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같은 날 인용보도한 일 쿄도통신에 따르면 이 23건의 공사중 13건은 오는 2016년 히우지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회 전까지는 그럭저럭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10건은 아직 완성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진척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노면전차, 공항, 항만시설 등에서 이처럼 공사가 늦어진 것은 공사 자체의 진척이 느린 외에도 입찰의 지연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정부 당국과 월드컵 관계자는 당초 월드컵 개최 전 완공이 가능한 공사 건과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공사 건을 구분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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