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에어아시아와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년도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2014 Skytrax World Airline Awards)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6년 연속 ‘세계최고 저비용항공사’ 및 ‘아시아최고 저비용항공사’로도 선정됐으며, 계열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우수 프리미엄 클래스 운영 저비용항공사’와 ‘최우수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4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매년 세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하는 상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10개월간 대형 글로벌항공사부터 중소 국내선 항공사까지 245개가 넘는 항공사들의 항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총 1890만 명이 41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6년 연속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명실상부 세계최고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많은 승객들의 성원과 질타가 있었기에 지금의 에어아시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 엑스가 큰 상을 2개나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수상은 에어아시아 엑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더 발전시켜나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로 승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년도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프리미엄 클래스 운영 저비용항공사’에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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