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첫 상대는? ‘남미의 복병’ 베네수엘라
엔터테인먼트| 2014-07-19 14:16
[헤럴드경제]공석 중인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의 첫 상대가 ‘남미의 복병’ 베네수엘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9월5일 홈에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도 한국이 이날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이 게시됐다.

바로 나흘 뒤에는 ‘강호’ 우루과이와 홈에서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세번째 평가전은 11월14일 요르단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평가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1무2패)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가 새 출발을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홍명보 전 감독의 사임으로 새롭게 부임할 대표팀 감독의 첫 시험 무대이자 내년 1월 열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갖는 첫 평가전이기도 하다.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30위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선전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자국 축구 영웅인 노엘 산비센테가 사령탑에 앉아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팀 재건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한편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있는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지만 콜롬비아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아레스는 FIFA 징계로 인해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