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카니 전 백악관 대변인, 애플서 다시 데뷔(?)
뉴스종합| 2014-07-20 13:1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애플이 마크 카니(50) 전 백악관 대변인을 공보 관련 책임자로 영입하고자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백악관을 떠난 카니 전 대변인은 3년여 동안 ‘오바마의 입’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카니의 측근의 말을 빌려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카니가 아직 애플의 영입 제의에 대해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는 애플 접촉설에 대해 이메일을 통해 “많은 기회에 대해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만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국제 홍보를 오랫동안 책임지다 지난달 떠난 캐티 코튼 부사장 후임으로 카니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위키피디아]

그는 21년 경력의 베테랑 언론인 출신으로 1987년 마이애메헤럴드에 입사애 타임지 모스크바 지국에서 옛소련의 몰락을 보도하기도 했다.

1993년부터는 백악관 출입기자로 일했고 타임지 워싱턴 지국장을 지냈다.

백악과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조 바이든 부통령 공보담당 업무를 맡다 2011년 1월부터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임 발표 당시 “제이는 가장 친한 친구의 하나로 판단력이 뛰어난 훌륭한 대변인이자 고문”이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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