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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영선, 15년 만에 컴백 이유가? “류현진과 아들 에피소드 때문”
엔터테인먼트| 2014-07-22 10:44
[헤럴드경제]모델 박영선이 아들과 야구선수 류현진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컴백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한 KBS 2TV ‘여유만만’에는 15년 만에 돌아온 톱모델 박영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영선은 미국 생활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사람이 류현진이다”며 “어느 날 류현진이 내가 있는 LA 근처에 밥을 먹으러 왔다고 하길래 아들을 데리고 갔다”고 했다.

이어 박영선은 “아들이 좋아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자 류현진 선수는 식사 후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다. 아들은 창피하게 옆에서 류 선수가 밥을 다 먹기를 기다렸다. 그 모습을 보는데 류현진 선수가 불편해하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박영선은 “속이 부글부글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옛날처럼 내가 잘 나갔으면 ‘현진 씨 반가워요. 내 아들이에요’라고 말도 걸고, 대우를 받았을 텐데, 그렇지 않으니 아들 앞에서 폼도 안 나고,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아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활동을 재개할 마음을 가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영선은 아들 김백경 군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다. 김백경 군은 “류현진 선수를 만났을 때 기분은 많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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