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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4∼5명 대기시 광역버스 ’통과‘, 승객 줄 길면 10명씩 ‘입석허용’…내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탄력 운용
뉴스종합| 2014-07-22 17:16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논란‘을 빚었던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23일부터 부분 허용으로 가닥을 잡았다. 해당 교통건설국도 남경필 지사의 방침대로 내일부터 운영되는 ‘탄력적’ 광역버스 입석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오전 미국 방문(25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장 내일(23일)부터 광역버스 입석을 유연하게 일정 부분 허용하겠다”며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서 겪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유예기간까지 초단기 대책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도 공무원과 버스업체 직원이 버스정류장에서 노란색 조끼와 봉을 들고 현장상황을 파악하며 입석 허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석허용 판단은 정류장에 4∼5명이 기다리면 버스는 그냥 ‘통과’ 되고 승객들의 줄이 길고 20∼30분 이상 기다릴 경우 좌석이 없더라도 정차시켜 상황에다라 최대 10명 가량 입석이 허용된다.

‘내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부분 허용은 없다“며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 교통건설국도 남 지사의 뜻을 이해하고 내일(23일)부터 탄력적 입석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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