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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아서 같이 놀자”…서울 개일초, 소아암 친구 돕기 성금 모금
뉴스종합| 2014-07-23 11:0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초등학생들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친구를 위해 모금 운동을 벌여 주변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울 개일초등학교(교장 이홍길)는 지난 6월 30일부터 사흘 동안 1학년에 재학 중인 소아암 친구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이 학생은 지난 5월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겨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뼈와 관절 연골에 암이 생긴 골육종 4기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전이 속도가 빨라 골반과 폐까지 암세포가 퍼진 상태로 항암치료 후에는 경과를 지켜본 뒤 무릎과 폐 수술이 예정돼 있다. 


개일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는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모금 운동을 전개했고, 전교생과 교직원, 졸업생들도 정성을 모으는데 동참했다.

이번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성금 1154만4720원은 지난 4일 이홍길 교장과 전교어린이회장단이 병원을 방문해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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