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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빙-헬스] 해외여행땐 출발 24시간전 항공사에 미리 ‘당뇨식 주문’
라이프| 2014-07-24 09:22
맨발로 다니기 쉬운 여름철에 당뇨병 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관장애와 말초 신경의 손상이 잘생기고 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으므로 발에 상처가 생기면 혈관 및 신경이 손상되고 한참 진행된 후에야 알게 되는 수가 많기때문이다.

물집이나 색깔 변화가 있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새 신발보다는 잘 길들여진 편한 신을 신고 다니도록 한다. 당뇨발 예방을 위한 수칙과 여행지에서의 유의점에 대해 살펴보자.

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면 동맥경화증의 속도가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금연을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매일 주의깊게 발을 관찰하여 상처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을 한다.


자기 전에는 꼭 발을 비누로 청결히 닦고 잘 건조시킨다. 맨발은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절대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 잘 안맞는 신발은 절대로 신지 않도록 한다. 신발을 신기 전에는 신발 안쪽을 확인하여 이물질의 유무를 확인한다. 티눈이나 굳은 살이 심한 경우 혼자서 칼을 대어 제거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다리를 꼬거나 책상다리자세, 너무 오래 서 있는 것은 혈액순환이 안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여행지에서의 식사는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한다. 일정상의 이유로 식사시간이 지연 땐 간식을 섭취한다. 되도록이면 끓인 물과 익힌 음식을 먹는다

현지에서 장거리 운전땐 출발 전 혈당검사를 하고 차 안에 섭취가 가능한 저혈당 대처식품을 지참한다. 2~3시간마다 정차하여 휴식, 스트레칭을 해준다.

비행기로 여행땐 적어도 출발 24시간 전에 항공사에 미리‘ 당뇨식 주문’을 한다. 기내에서도 자주 스트레칭과 발운동을 해주고 시차 변화에 따른 인
슐린 용량을 여행전 의료진과 상의후 주입한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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