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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인사건 영상보니 “서 있던 여성에 수차례 칼부림…경악”
뉴스종합| 2014-07-28 17:03
[헤럴드경제]울산 살인사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MBC 뉴스는 울산 살인사건 범행 현장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여성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시민들이 이 남성들 잡으려하자, 이내 도망을 갔다. 이후 시민들이 추격한 끝에 이 남자는 500m가량 도주한 끝에 결국 붙잡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앞서 울산 남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A(18·여)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 여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출혈이 심해 숨졌다.

장 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서 A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살인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살인사건, 어디 무서워서 길에 다니겠나” “울산 살인사건, 어떻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너무 무섭다” “울산 살인사건, 여학생 불쌍해서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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