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주제인 나비의 꿈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겪었던 무시와 편견, 차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비의 꿈 전시감독을 맡은 고경일 상명대 교수는 위안부 피해를 알리기 위해 NGO단체 ‘희망나비’와 함께 유럽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유럽평화기행’을 지난 6월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했다.
특히 ‘나비의 꿈’을 주제로 나비를 형상화해 완성한 폭 10M의 대형 걸개그림은 프랑스, 벨기에, 체코, 독일 등 전쟁의 상흔이 있는 유럽 주요도시의 시민들이 참여해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유럽평화기행을 진행하며 완성한 나비의 꿈 걸개그림, 사진, 디지털판화, 캐리커처 작품들과 유럽인들이 작성한 연대의 메시지가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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