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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두통, 방치하면 큰 위험
라이프| 2014-07-29 15:00

성인 10명 중 9명은 두통에 시달린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처럼 두통과 어지럼증은 현대인에게는 흔한 증상이다.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두통약에 의존한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한 사람 가운데 71%가 뇌질환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뇌경색•위축은 절반을 넘는 수를 차지했다. 뇌경색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서 뇌에 혈액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 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뇌경색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검사를 위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값비싼 검사 비용과 검사 결과 확인을 위해 2~3주 정도를 기다려 병원을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복잡한 검사 절차로 불편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통과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신경과 분야의 시스템 구축이 되어 있는 곳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유니온병원은 대구시에서 지정한 치매병원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설을 갖춘 신경과 대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온병원이 운영하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인해 의심해볼 수 있는 뇌질환 종합검진은 주로 MRI(자기공명영상검사), MRA(자기공명 혈관검사), TCD(뇌 혈류 초음파검사), IMT&Duplex(경동맥 초음파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검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MRI는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혈관 기형, 뇌허혈, 무증상 뇌경색 등을 진단하는 검사이며, MRA는 뇌혈관을 세밀하게 검사한다. 또 TCD는 두 개강 안팎의 뇌혈관 혈류의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로 뇌졸중 조기진단 및 뇌혈관 이상 편두통 등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 IMT&Duplex은 뇌졸중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과흡연자의 동맥경화와 경동맥 협착 등의 진행 여부를 검사함과 동시에 동맥 협착으로 인한 혈류의 변화와 혈관 내부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대구 유니온병원 기병수 원장은 “환자가 겪는 증상이 만성적이고, 다양하다는 것은 정확한 진료과목을 찾지 못해 시간을 낭비하거나 ‘괜찮아지겠지’하며 치료를 미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신경과적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 신속한 검사 시스템과 응급시스템, 재활까지 아우르는 치료시스템이 모두 적절히 갖춰진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자주 일어난다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MRI, 경동맥 초음파, 뇌 혈류 초음파 등의 영상장비를 통해 뇌로 가는 혈관과 혈류, 신경에 장애나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거쳐, 두통과 어지럼증의 원인 중 뇌종양, 뇌허혈, 중추신경이상, 심각한 뇌질환 등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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