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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플랜트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본격 도입하며 혁신하고 있다. ICT가 주로 개인의 정보를 분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많이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제조 분야까지 적용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발전소 원격관리 서비스 센터’와 ‘소프트웨어 센터’를 연이어 개설하며 ICT 활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센터는 여러 발전소에서 계측되는 운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분석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발전플랜트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는 발전소 설계 역량 개선, 운전 효율 향상, 서비스 등에 중요 자료로 활용된다.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센터는 ICT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발전소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해 핵심 기기 등의 운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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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 남쪽 110km 지점에 건설한 쇼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전경. 하루에 88만t의 담수를 생산하며, 이 플랜트에서 생산된 담수는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사진=두산> |
발전소 장기 서비스 사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복합화력발전소 부문만 한 해 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영월 복합화력에 원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주, 하남 열병합발전소와는 2012년 RMS 네트워크를 도입한 장기 서비스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 추가로 3~4개 발전소 장기 서비스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이후 시장 회복기를 대비해 올해를 ‘Fix & Build’ 의 기간으로 삼아 수익성 내는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기존 사업에서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품질 혁신, 시장경쟁 우위의 제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강화되는 배기 규제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에 착수하는 동시에 연비와 성능을 차별화하는 기술확보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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