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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준비 본격 돌입
뉴스종합| 2014-07-30 12:01
선거사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내년 2월 말 실시예정인 ‘제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르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회장선거관리 사무를 위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까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정관 및 규정, 두 기관이 체결한 약정서에 따라 선거운동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 등 선거관리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선거일 40일 전에 선거공고를 하고, 후보자등록증 교부 시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방법은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선전벽보, 선거공보, 합동연설회 개최 등의 방법으로 한정된다.

아울러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기간에 선거인을 대상으로 지지 당부 행위 등을 하는 사전선거운동은 금지된다.

중앙선관위는 관련법 또는 규정을 위반하거나 위반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혐의자 및 관계인을 단속ㆍ조사,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중지ㆍ경고 또는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위법행위가 선거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해친다고 판단될 때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중앙회는 홈페이지(http//www.kbiz.or.kr)에 신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다. 위법행위를 신고자에게는 포상이 주어진다.

강영식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중앙선관위의 단속ㆍ조사 및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차기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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